농가에서 실천하는 구제역 예방요령
200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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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에 이어 올해 또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의사구제역이 발생함으로써 축산농가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전국 시도에 긴급방역을 지시했지만 구제역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가 차원 에서 철저한 소독과 차단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 방역 전문가들은 "축산농가가 우선 구제역 차단을 위해 가능한 모든 유입경로를 파악, 소독과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만일 감염 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신고를 통해 확산을 막는게 최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소독이 가장 중요 = 방역 전문가들은 축산농가들이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소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날 농림부가 전국 시도에 구제역 관련 임상관찰 및 소독 등을 긴급지시함에 따라 이 지침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축사소독은 청소, 세척, 소독약살포 등 순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우선 분변, 오줌, 사료찌꺼기 등을 청소한 다음 세척기로 축사, 천장, 벽, 바닥을 깨끗이 세척하고 솔이나 수세미로 분변, 오물을 문질러 없앤다. 마지막으로 지붕,벽, 바닥의 순으로 소독하고 소독약이 마르면 가축을 축사안에 넣는 순으로 하는게 좋다. 그러나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이 발견됐을 때에는 소독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 ◆황사차단에 만전 = 올해의 경우 예년과 달리 최악의 황사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기상여건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가들은 기상청의 황사 발생 기상바카라 양방배팅를 사전에 숙지하고 황사 발생을 전후로 가축과 축사.건초 등을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 축사의 창과 출입문을 닫아 외부 공기와 접촉을 적게 하고 노지에 방치하거나 쌓아둔 건초.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둬야 한다. 농가 책임하에 우선적으로 소독하되 전업 규모 이상의 양축농가는 2∼3개 마을 단위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에 참여, 영세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에 나서야 한다. ◆효과적인 소독약품 사용 = 4급 암모늄과 요오드, 페놀, 알코올은 소독효과가 없다. 소독약은 쓰던 것을 다 쓴 후 새 소독약을 사용해야 한다. 남은 소독약을 다른 소독약과 섞어 쓰면 효과가 떨어진다. 소독약품은 알칼리제의 경우 탄산소다수와 가성소다수가, 산성제는 초산과 구연산이 효과적이다. 소독약품은 병원체와 10분 이상 접촉해야 효과적이므로 사용 전 용도와 사용설명서를 읽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농장 출입차량 통제 = 농장 출입차량에 대해서는 차량에 묻은 흙이나 오물을 제거한 뒤 염소제, 복합소독제, 알칼리제 등으로 소독한다. 차 바퀴 전체를 소독 하고 운전석 등 차량 내부는 스펀지에 소독약을 적셔 닦아낸다. 이와함께 구제역 발생국에 해외여행을 가거나 여행시 축산농장을 방문하는 것을 피해야 하고, 다른 농장을 방문하거나 축산농민끼리 집회를 갖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감염 의심때는 신속 신고 =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축이 발견됐을 때는 즉시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이 고열이나 식욕부진, 유량감소 등 증상을 보이면서 거품성 침을 많이 흘리거나 코, 입, 입 술, 혀,젖꼭지, 발굽에 물집(수포)을 보이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588-9060이다. *** 구제역 관련 신속한 속보를 계속 공지하겠습니다* |